Cold Case / 허연 친구는 부처를 알고 나니까 시 같은 거 안 써도 되겠다며 시를 떠났다. 또 한 친구는 잠 들어 있는 딸아이를 보니까 더 이상 황폐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를 떠났 다. 부러웠다. 난 적절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아니 찾으려고 노력했다. 사제폭탄을 만들 줄 알았거나, 세상의 .. 좋은 글 201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