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2001/한국,일본,홍콩) 장르 드라마, 로맨스 감독 허진호 출연 유지태, 이영애 감상평 나의 평가 ★★★★☆ 영화가 시작되면 할머니가 걸어가고 곧이어 자전거를 탄 남자가 프레임 인(frame in)하며 할머니를 애타게 부른다. 할머니! 같이 가~.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며 영화의 포문을 열었던 정원은 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며 극의 막을 여는 상우로 정원의 사진관 손님으로 영정 사진을 찍으며 정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던 할머니는 잊을 만하면 기차역에 가서 이미 세상을 떠난 남편을 기다리느라 손자 상우를 애먹이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로 한 남자 앞에 순수하고 사랑스럽기만 했던 다림은 한 남자를 갖고 노는 발랑 까진(?) 은수로 바뀌어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