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2003/한국) 장르 코미디, 범죄, 드라마, 공포, SF, 스릴러 감독 장준환 출연 신하균, 백윤식 감상평 나의 평가 ★★★★☆ 코미디로 시작해 드라마로 귀착되기까지 액션 활극, 로맨스,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SF 등 오만 장르가 뒤섞인다. 하이브리드 장르 영화다. 무엇보다 이렇게나 상충되고 이질적인 장르들의 결합이라니. 듣도 보도 못한 영화의 탄생. 이 영화야말로 외계에서 온 영화 같다. 영화사에서 가장 개성 있고 독창적인 데뷔작 중의 하나로 꼽힐 만하다. 야심 찬 데뷔작으로서 에너지가 느껴진다. 재기 발랄하게 시작해서 관객의 가슴에 돌덩이를 얹는 것으로 끝맺는다. 거장들은 하나같이 새디스트인가. 박찬욱도 그렇고 故 김기덕도 그렇고 이 영화에서의 장준환도 그렇다.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