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2004/한국)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변혁 출연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엄지원 감상평 나의 평가 ★★★☆☆ '변혁'이 아니라 '변태'라고 불러야 할 듯. 감독의 똘끼가 충만한 영화라고 보여진다. 인상적인 영화인 것은 분명하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엔 뭔가 미진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엔딩에서 확 터져줬으면 했는데 임팩트가 부족했달까. 나름 여운이 있는 엔딩이긴 했지만 좀 아쉬웠다. 그럼에도 결말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대략 20년 전에 봤지만 이 영화의 반전만큼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기훈은 이성애자, 수현은 동성애자, 가희는 양성애자였고 수현과 가희는 친구가 아니라 연인 관계였다는 것. 다시 보니 그보다 더 충격적인 반전은 따로 있었다. 한 사장을 죽인 진범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