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치솟은 소나무 숲이 / 이성복 높이 치솟은 소나무 숲이 불안하였다 밤, 하늘의 구름은 층층이 띠를 이루고 그 사이 하늘은 무늬 넣은 떡처럼 쌓였다 층층이, 하늘에 가면 말이 필요할까 이곳은 말이 통하지 않는 곳 이곳은 말이 통하지 않아! 집에 가면 오늘도 아버지 집에 낯선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들은 모두 피를 본.. 좋은 글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