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엄태영 ”배꼽여행-제천,단양, 영월편” 에서 나는 천천히 다녔고 천천히 느꼈다. 말을 하기보다는 들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보다 한 두 사람을 만나 길게 시간을 보냈다. 바쁘게 다닐 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 계곡마다 다른 물을 봤고 골짜기 마다 다른 소리를 들었다. 마을마다 다른 냄새를 맡았고, 사람마다 다른 울림을 받았.. 좋은 글 201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