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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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성복

사진/ 이성복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 때 아버지가 우겨서 딴 이름의 학교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나는 친구들 보기 창피하다고 밥도 안 먹고 울었습니다 아버지가 원하시던 학교에 들어가 처음 교복 입고 노란 교표 달린 모자 쓰고 찍은 사진을 아버지는 늘 지갑 안에 넣고 다니셨..

좋은 글 2019.07.27

사진 / 이성복

사진 / 이성복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 때 아버지가 우겨서 딴 이름의 학교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나는 친구들 보기 창피하다고 밥도 안 먹고 울었습니다 아버지가 원하시던 학교에 들어가 처음 교복 입고 노란 교표 달린 모자 쓰고 찍은 사진을 아버지는 늘 지갑 안에 넣고 다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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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좋은 글, 이성복, photos, 영화, 시, 영화기사, Break the Dogma, 영화평,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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