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The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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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is not an animal”
최근 탐크루즈의 이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사이비 종교집단 싸이언톨로지교를 다룬 영화 <더 마스터>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영화는 1950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에 참전했던 한 노동자가 신흥 종교 지도자를 만나면서 삶의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의 신흥 종교 지도자는 싸이언톨로지교 창시자인 론 하버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알려졌다.
베스트샐러 SF소설가였던 론 하버드. 그래서일까. 싸이언톨로지교의 내용 또한 SF적이다. 오늘날 인류의 선조는 7500만 년 전 다른 행성에 살고 있다가 사악한 우주 독재자 ‘제누’에게 쫓겨 지구로 도망을 온 ‘테탄’이라는 외계인이라는 것부터 시작해 내 몸안에 외계인이 있다는등 싸이언톨로지교가 설파하는 내용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싸이언톨로지 측은 교리 과정을 마친 신도들은 텔레파시 능력과 함께 영적 교감 능력, 우주 염력 등을 얻게 된다고 주장하는데...이쯤되면 론 하버드는 허경영 쯤 되려나.
현재 이 종교는 미국에서 면세혜택을 받는 종교로 인정받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사이비 종교 혹은 범죄집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영화는 어느덧 거장반열에 오른 천재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더마스터>는 그의 6번째 장편영화로, <데어 윌 비 블러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신작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에이미 아담스와 호아킨 피닉스,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이 주연을 맡았으며, 제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깜짝 상영작으로 선정되며 영화제의 막차를 타기도 했다. 북미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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